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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말시티 / 남세오

 

2017년 부터 글을 쓰기 시작함 

브릿G 편집부 추천작 5회, 다시 보는 베스트 추천작 4회

웹진 거울 18년 4분기, 19년 최우수작 선정

현재 웹진 거울 필진으로 활동 중

 

브릿G: 노말시티 britg.kr/novel-author/1220/

트위터: twitter.com/NormalCityG

 

 [출간 단편] 제131드래곤비행대대

용에 대한 모든 이야기, 프로젝트 <drag_on> / 미씽아카이브 / 2020.03.14 텀블벅 펀딩 마감

https://tumblbug.com/drag_on

 

 

"인간의 과학 기술에 무릎꿇은 최강의 생명체 드래곤. 마지막 일곱 드래곤은 소국 에른켈의 비행대대가 되어 인간들의 전쟁에 휘말린다. 인간과 드래곤, 멸망하는 것은 어느 쪽일까."

 

때로는 하늘을 나는 공룡의 모습으로 또 때로는 인간의 모습으로 수 억 년 동안 지구를 지배해 온 드래곤. 어떤 칼로도 벨 수 없고 어떤 불에도 타지 않는 드래곤이지만 한계를 모르고 발전한 인간의 과학 기술은 결국 드래곤을 압도하고 만다.

 

종족을 보전하기 위해 인간의 비행대대가 된 마지막 일곱 드래곤들은 여전히 과거의 영광에 취해 있는 늙은 드래곤과 인간에게 배워야 한다는 젊은 드래곤으로 나뉘어 갈등하고, 인간들 역시 서로의 영토를 넘보며 호시탐탐 전쟁을 벌일 기회를 엿보고 있다.

 

연약한 육체를 뛰어 넘고 인류 공동의 문명을 발전시켜 마침내 행성을 파괴할 수도 있는 힘을 손에 넣은 인간. 과연 인간은 올바로 다스리며 드래곤의 뒤를 이어 지구의 지배자가 될 수 있을까. 아니면 세상은 다시 드래곤이 지배하던 과거로 되돌아 갈까. 젊은 드래곤 에딘의 손에 두 종족의 미래가 달려 있다.

 

과학 기술이 극도로 발달한 현대에 드래곤이 나타난다면 어떻게 될까. 인간의 최첨단 무기 앞에 드래곤의 불길 따위는 힘을 못 쓰는 게 아닐까. 여전히 육체의 힘은 나약한 인간이 드래곤을 압도한다면 그 힘은 과연 어디서 오는 것일까. 인간은 과연 그 힘을 올바로 통제할 능력이 있는 걸까. 이런 생각을 풀어나가는 이야기입니다. 펀딩이 마감되고 당분간은 다른 곳에 공개할 계획이 없으니 이야기의 결말은 책을 후원해 주신 분만 아실 수 있겠네요. :)

 

 

 

[출간 단편] 살을 섞다

2019년 환상문학웹진 거울 대표 중단편선 표제작 / 아작 / 2020.04.05 출간 (예약 판매 중)

알라딘: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35977616

YES24: http://www.yes24.com/Product/Goods/89606540?scode=032&OzSrank=1

 

 

"자신의 영역을 자신의 선택으로 지키고자 하는 당연한 권리를 위한 너무도 힘겨운 싸움. 다른 사람의 결정권을 무시하고 지극히 개인적인 영역을 침범하는 것이 얼마나 폭력적인지."

 

다른 사람과 서로의 살을 나누어 먹는 게 친밀감과 유대를 높이는 방법이라고 여겨지는 세상.

 

살을 나누어 먹기를 거부할 명목 상의 권리는 있지만 세상은 틈만 나면 선을 넘고 그 권리를 뭉개려 한다. 개인의 영역은 사회 생활을 위해 침해될 수밖에 없는 것인가.

 

자신의 영역을 온전히 자신의 결정으로 유지하고 싶어하는 어찌 보면 소박하고 당연한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그리고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버티며 그 권리를 지키기 위해 나는 필사적으로 싸워야 한다.

 

서점에서 출간되는 첫 번째 글입니다. 가장 읽어 주셨으면 하는 글이 가장 먼저 출간되게 되어 기쁘네요. 여러 가지 관점에서 읽으실 수 있겠지만 직장 내 성폭력이라는 문제를 자기 결정권 침해라는 관점에서 오로지 그 끔찍함만을 표현하고자 했던 것이 이 글의 시작이었습니다.

 

* 웹진 거울 18년 4분기 우수작

 

 

[장편/완결] 시공간 왜곡 연구단

 

"왜곡자, 주시자, 조각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을 총동원하여 시간 여행 능력을 독점하려는 크로노스의 음모를 막는다."

 

얼마 전 부터 시간이 되돌아 가고 같은 사건이 반복되는 듯한 느낌을 받는 차원혁. 한 여자와의 만남을 통해 자신이 시간을 되돌려 과거로 돌아갈 수는 있지만 그렇게 시간이 되돌려졌다는 것은 잊어버리는 왜곡자임을 깨닫는다. 

 

그 여자의 이름은 백태희.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다른 사람이 되돌린 시간을 알아챌 수 있는 주시자다. 

 

왜곡자와 주시자가 힘을 합쳐야 성공적으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시공간 왜곡 능력을 이용해 비밀 임무를 수행하는 카이오스라는 조직의 서울 지부에 들어간 차원혁.

 

하필이면 바로 그 날 이 능력을 독점하여 세계를 지배하려는 크로노스라는 비밀 조직이 카이오스 서울 지부를 공격해온다. 살아남기 위해 도망칠 수록 크로노스의 음모에 점점 더 깊게 얽혀 들게 되는 두 사람은 과연 크로노스를 막아내고 세계를 구할 수 있을까.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을 세부적으로 설정하여 이를 이용한 두뇌 게임을 벌이는 타임리프물입니다. 과거로 돌아가 미래를 바꿔 버리면 원래의 미래에 살던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 그냥 사라져 버리고 마는 걸까. 이런 의문을 가져보신 적 없나요. 시간 여행을 다루게 될 때면 거의 반드시 등장하게 되는 모순들 그리고 설명하지 않고 넘어가 버리는 부분들에 실망하셨다면 이 글을 추천드립니다.

 

https://britg.kr/novel-group/novel-posts/?novel_post_id=12274

* 제1회 브릿지 올해의 작품 SF 장르 부문 후보

 

 

[장편/완결] 백만 번의 종말

 

"30일 후 인류가 멸망한다. 종말을 피해 30일 전으로 되돌아 갈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누군가를 죽여야 한다."

 

지구를 향해 다가오는 지름 50km의 소행성. 비밀리에 소행성을 막기 위한 모든 방법이 실패하고 결국 충돌 30일 전 종말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일반인들의 혼란을 막고 종말까지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특수 조직 기사단의 일원인 안기현은 종말 발표 후 만난 연인 백태희와 함께 담담하게 예정된 종말을 맞이하려 한다.

 

하지만 백태희는 뜻밖의 사실을 알려준다. 바로 종말 전에 누군가를 죽인 사람은 종말의 시점에 30일 전으로 회귀해 다시 살아갈 수 있다는 것. 

 

그동안 반복해서 기현을 죽이며 회귀를 거듭해 온 백태희는 더는 버티지 못하고 회귀를 포기한다. 모든 걸 고백한 태희는 대신 자신을 죽이고 회귀해 달라고 기현에게 부탁한다.

 

극도의 혼란 속에 태희를 칼로 찌른 기현. 그는 정말로 30일 전으로 되돌아가 종말 카운트다운의 시작을 다시 맞이한다. 기현은 태희를 다시 만나 함께 종말을 피해 회귀할 수 있을까. 회귀를 위해 그들은 과연 누구를 죽여야 할까.

 

30일의 종말 카운트다운을 반복하는 세상. 누군가를 죽인 사람은 기억을 유지한 채 30일 전으로 돌아가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모든 기억을 잃게 됩니다. 종말 전에 죽어도 모든 기억을 잃습니다. 누군가는 종말을 피해 계속해서 살아갈 수 있는 세상. 하지만 모든 사람이 함께 그렇게 살아갈 수는 없는 세상. 인류의 절반 이상이 회귀하는 건 절대로 불가능한 절망적인 세상입니다. 

 

누군가를 죽여야만 내가 살 수 있는 세상. 게다가 한 번 죽은 사람은 기억을 잃고 다른 사람에게 계속 이용당하며 회귀를 위한 도구가 될 수 밖에 없는 세상. 어쩌면 우리 사회의 단면일 지도 모릅니다. 그런 세상에서 기사단과 이교도라는 두 개의 조직이 기득권을 잡기 위한 피튀기는 경쟁을 벌입니다.

 

기적적인 방법으로 모두가 행복해지는 엔딩은 애초부터 쓰지 않으려 했습니다. 누굴 죽이지 않고도 내가 살 수 있는 방법은 끝까지 나오지 않습니다. 그런 세상에서는 대체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제 나름대로 해답을 제시했지만 독자들을 만족시키지는 못했나 봅니다. 결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고 같은 이유로 공모전에서 떨어졌습니다.

 

그런 이유로 등장 인물과 스토리를 바꿔 개작하였습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그대로지만요. 원래의 이야기와 바뀐 이야기, 모두 읽어 보실 수 있습니다.

 

원작: https://britg.kr/novel-group/novel-posts/?novel_post_id=77348

개작: https://britg.kr/novel-group/novel-posts/?novel_post_id=100840

* 제4회 브릿G 타임리프 공모전 본심 진출작

 

 

[단편/시리즈 진행 중] 예외처리팀 김미선

 

"눈앞에 다가온 인공 지능의 세상. 생각지도 못했던 그 이면들을 미선&이현 커플이 그들의 알콩달콩한 이야기와 함께 생생하게 보여준다."

 

[예외처리팀 김미선] 

고민하는 인간을 위해 선택을 제시해 주는 인공지능 스피커. 너무 완벽해서 탈인 그 스피커에 인간적인 면모를 더하기 위해 일부러 예외적인 답을 골라주는 예외처리팀이 있다. 

 

불완전한 인간이 완벽한 인공 지능을 보조하는 우울한 세상. 하지만 인간성의 본질은 오히려 그런 예외에 있을 지도.

[자율 주행 알고리즘 최적화를 위한 비공식 합의팀] 

자율 주행이 보편화된 사회. 인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광고 문구는 과연 사실일까. 

 

불가피하게 발생한 인명 사고를 비밀리에 합의로 처리하기 위한 비공식 합의팀. 그걸 노리고 일부러 사고를 낸 뒤 합의금을 뜯어내려는 자해공갈단. 

 

돈을 위한 그들의 아귀 다툼 뒤에는 사실 회사의 더 큰 음모가 숨어 있었다.

[생성적 적대 신경망에 기반한 인공지능 영일도사]

점을 봐 주는 인공지능 영일도사. 그런데 용해도 너무 용하다.

 

점을 믿지 않는 이현은 유명 스트리머와 함께 취재하러 간 점쟁이에게 돌아가신 어머니의 영혼이 빙의하는 걸 보며 당황한다.

 

혼란스러워 하는 이현에게 점을 본다는 게 상담치료와 비슷한 측면이 있다는 걸 알려주는 미선. 과연 이현은 영일도사의 비밀을 밝혀낼 수 있을까.

 

김미선과 정이현이라는 커플이 근미래의 인공 지능 세계에서 인공 지능과 자본주의가 만나며 발생하는 디테일하고도 현실적인 문제를 풀어가는 이야기입니다. 흔히 생각하는 인공 지능의 문제 보다 사소하지만 피부에 와 닿는 문제들을 보여주려고 합니다. 

 

미선과 이현의 역할은 둘의 관계성만 유지한 채 이야기마다 바뀝니다. 알콩달콩한 사랑 싸움과 떡볶이가 시리즈를 관통하고 있습니다.

 

두세 편 정도를 더 써서 한 권 분량으로 만들기 위해 아이디어를 구상 중입니다.

 

예외처리팀 김미선https://britg.kr/novel-group/novel-post/?np_id=49433&novel_post_id=27256

* 브릿G 18년 1월 편집부 추천작, 다시 보는 베스트 추천작 선정

자율 주행 알고리즘 최적화를 위한 비공식 합의팀https://britg.kr/novel-group/novel-post/?np_id=152599&novel_post_id=75736

* 브릿G 19년 2월 편집부 추천작, 다시 보는 베스트 추천작 선정

* 2019 SF 어워드 중단편 소설 부문 본심 진출작

생성적 적대 신경망에 기반한 인공지능 영일도사https://britg.kr/novel-group/novel-post/?np_id=153635&novel_post_id=76013

 

 

[단편/시리즈 진행 중] 피드스루

 

"불의의 사고로 머리만 살아 남은 딸. 딸에게 예쁜 몸을 만들어 주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아빠. 하지만 복수를 맹세한 딸은 그 이상을 원했다."

 

[피드스루]

피드스루라는 연결 방식을 통해 머리를 제외한 모든 인체 부품을 자유롭게 갈아 끼울 수 있는 미래. 하지만 그 자유를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건 오직 부자들 뿐이다.

 

인공 신체도 부족해서 진짜 사람의 팔다리로 만든 부품을 끼우고 싶어하는 부자들. 인공 신체를 살 돈이 없어 불법인 줄 알면서도 머리만 남긴 채 인공 혈액을 공급해 목숨만 부지하는 가난한 사람들.

 

수상한 사고를 당해 몸을 잃고 머리만 살아 남은 마리. 사랑하는 딸에게 인공 신체를 구해 주기 위해 극단적인 방법을 쓰는 딘. 디젤 엔진을 장착한 무식하게 육중한 인공 신체를 자랑하는 친구 엔진. 

 

무력하게 연명하던 마리는 우연히 엔진의 몸을 장착하게 된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멀티플렉서]

자신의 사고와 얽힌 흑막을 추적하던 마리는 머리만 남은 가난한 사람들을 모아 돌보는 이상한 성직자를 만난다.

 

두 개의 인공 신체를 동시에 장착한 뒤 전환하며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부품인 멀티플렉서. 마리는 엔진에게 부탁해 몸에 멀티플렉서를 장착한다.

 

산업적인 편의성을 위해 허용된 부품인 멀티플렉서는 그러나 누군가에게는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는 끔찍한 생명체를 만들어 내는 도구가 된다.

 

인공 신체를 마음껏 갈아 끼우며 펼치는 시원한 액션이 중심인 SF물입니다. 가볍게 읽히는 이면에는 미래 사회의 철학적 딜레마들을 살짝 담아 보려 했습니다.

 

몸의 모든 부분을 바꿔 끼울 수 있다면 남성과 여성의 구분은 어떻게 될까요.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은? 돈이 없는 가난한 사람들이 응급 상황에 처했을 때 머리를 잘라 내 인공 혈액만 공급하는 형태로라도 살려 놓아야 할까요. 이 이야기의 미래에는 존엄법이라는 게 있어 그러한 시술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세 편 정도를 더 써서 한 권 분량으로 만들려 합니다. 가제는 [블루투스], [스토리지], [클라우드] 입니다.

 

피드스루https://britg.kr/novel-group/novel-post/?np_id=130323&novel_post_id=67375

* 브릿G 18년 10월 편집부 추천작. 다시 보는 베스트 추천작 선정, 브릿G와 단편 계약

멀티플렉서https://britg.kr/novel-group/novel-post/?np_id=134493&novel_post_id=68875

 

 

다양한 SF 단편들

 

[벨제붑]

지구가 오직 인간에게만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보유한 파리로 뒤덮인다. 지구에는 생명이 넘쳐나지만 인간은 그곳에서 살아갈 수 없다. 인간이 살아 남은 곳은 오직 지하의 핵벙커와 우주정류장. 

 

인류가 살아남기 위한 마지막 계획은 지구 전체에 핵폭탄을 떨어뜨려 파리를 비롯한 모든 생명체를 죽이는 것. 오직 인간만 살아남기 위한 그 계획을 위해 우주정류장의 우주인들은 핵기지 착륙을 감행한다. 벙커를 열면 위험하다는 이유로.

 

끔찍한 계획에 의문을 품지만 그래도 인류를 위해 희생하려는 테일러. 오직 생존 확률만을 따지며 냉정하게 계획을 수행하는 스튜어트. 둘의 갈등은 뜻밖의 상황에서 폭발한다.

[만우절의 초광속 성간 여행]

태양계를 떠나 다른 항성계에 사는 인류. 완전히 바뀌어 버린 역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구에서의 만우절을 기념하려는 사람이 있다.

 

반드시 두 명의 항해사가 탑승해야 하는 초광속 성간 여행. 지루한 성간 여행을 위한 소일거리를 준비하지 못한 유진에게 무뚝뚝한 수현은 만우절 놀이를 하자는 뜻밖의 제안을 한다.

 

절반만 거짓말이어야 진짜 거짓말이라지. 거짓말과 진실이 뒤섞이고 개그와 미스터리와 호러가 폭주한다. 과연 만우절 게임의 승자는 누구일까.

[달콤한 죄를 지었습니다]

완벽한 달콤함에 칼로리도 부작용도 없는 궁극의 감미료 카르파탐. 하지만 카르파탐에는 죄책감이라는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다는데.

 

달콤함에는 죄가 없다며 카르파탐 자유화를 외치는 비밀단체 케이크. 카르파탐에 의한 부작용으로 사랑하는 언니와 헤어진 기억을 지닌 카르파탐 단속반 민정.

 

카르파탐의 부작용이 정부의 음모라는 케이크의 주장은 사실일까. 사실이라면 왜 그런 짓을 한 걸까.

[등라모연]

최고의 무공을 지닌 모연와 그의 천방지축 제자 창히. 하륜산에는 대호가 나타나 산을 지키는 방족을 위협하고 도성에는 회전석이라는 이상한 돌을 이용한 기계들을 만드는 기계공들이 나타난다.

 

기계공들을 이끄는 사람은 뜻밖에도 모연의 사형인 등라. 오래 전 대호에게 팔을 잃고 떠난 등라는 강력한 기계팔을 달고 다시 나타나 모연과 무를 겨룬다.

 

무로써 등라를 앞섰지만 여전히 등라를 사모하는 모연. 자신을 앞선 모연을 인정할 수 없는 등라. 결국 두 사람은 하륜산에 묻힌 거대한 회전석을 두고 맞선다. 모연과 등라. 대호와 거대 기계의 대결에서 승자가 될 사람은 누구일까.

[에딘에게 보고합니다]

인류가 멸망한 미래. 홀로 남아 인간의 생명 활동을 탐지하던 안드로이드 아스는 결국 인간의 멸종을 선언하고 홀로서기를 시작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오직 다른 안드로이드를 감염시키려는 목적으로만 움직이는 로머. 아스는 로머를 피해 태양광 에너지를 충전하며 살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로머의 포위망이 점점 좁혀오고 아스는 예비 기체를 하나씩 잃는다. 확률이 아주 낮은 기적이 아니면 더 이상의 생존이 힘든 상황에서 아스는 어떤 선택을 해 나갈 것인가.

 

다양한 종류의 SF를 쓰기를 즐깁니다.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시도에 관심이 많습니다. 인간이 단지 인간이라는 이유만으로 존중받는 세상. 신체 조건에 따라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SF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묘사하고 싶어합니다. 앞으로도 더 다양한 SF를 써 볼 계획입니다.

 

벨제붑: http://mirrorzine.kr/picks/128464 / https://britg.kr/novel-group/novel-post/?np_id=136602&novel_post_id=69477

* 웹진 거울 18년 4분기 우수작 후보, 브릿G 19년 5월 편집부 추천작, 다시 보는 베스트 추천작 선정

만우절의 초광속 성간 여행http://mirrorzine.kr/picks/130828 / https://britg.kr/novel-group/novel-post/?np_id=170987&novel_post_id=82161

* 웹진 거울 19년 최우수작

달콤한 죄를 지었습니다https://britg.kr/novel-group/novel-post/?np_id=144543&novel_post_id=72176

등라모연https://britg.kr/novel-group/novel-post/?np_id=167267&novel_post_id=80690

에딘에게 보고합니다https://britg.kr/novel-group/novel-post/?np_id=195184&novel_post_id=92365

 

 

[단편/스릴러] 꿈의 살인자 연작

 

"인간에게는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무한한 잠재능력이 있다. 그 잠재능력을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꿈.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자각몽을 통해 꿈에서 단서를 찾아야 한다."

 

[꿈의 살인자]

우연히 꿈에서 본 번호로 로또를 사지만 결과는 보기 좋게 꽝이다. 

 

노시득은 실망하지만 왠지 이상한 그 번호를 살펴보다가 7년 전의 당첨 번호와 맞아 떨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로또 번호를 통해 하나씩 단서를 추적해서 결국 7년 전에 만났던 장서희의 집까지 찾아가지만 거기서 발견한 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서희였다.

 

살인자라는 누명을 벗기 위해서는 서희를 노렸던 진짜 살인자를 찾아야 한다. 그 단서는 오직 시득의 꿈에서만 찾을 수 있다.

[꿈의 인형뽑기]

우연히 꾼 꿈에서 조폭이 빼돌린 돈을 찾을 수 있는 단서를 발견한 노시득. 돈이 필요한 서희의 강요에 시득은 그 돈을 추적한다.

 

결국 시득은 자각몽을 통해 그 돈이 들어 있는 물품보관함을 알아내지만 동시에 그 돈이 조폭이 사랑했던 여자와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그 속에 들어 있는 건 과연 빼돌린 돈일까. 그 돈을 가져도 되는 걸까.

[꿈에서 그녀를 보았다]

우연히 대타로 맡게 된 학원 강의를 위해 단양에 내려간 노시득. 이상한 꿈의 기억에 이끌리다 시득은 결국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죽은 건 가정 폭력을 일삼던 아버지. 범인으로 의심되는 건 폭력을 당하던 두 딸과 어머니.

 

시득은 범인을 숨기려 한다. 조형사는 범인을 밝히려 한다. 그리고 모든 비밀의 키는 학원 강사인 이선우가 쥐고 있다.

 

세 명의 관점에서 진행되는 세 개의 이야기.

 

2017년에 가장 처음으로 썼던 연작입니다. 꿈의 살인자가 브릿G 추천작이 되면서 계속 글을 쓸 용기를 주었던 고마운 글이기도 합니다.

 

초기에 썼던 글인 만큼 부족한 부분도 많습니다. 자각몽이라는 소재를 좋아해서 멋진 이야기를 계속 쓸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쓰다보니 소재 자체에도 여러 한계가 있었습니다. 꿈의 살인자는 여러 지적을 토대로 개작을 했습니다. 언젠가는 전체적으로 개작을 하거나 소재를 다른 방식으로 활용하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꿈의 살인자https://britg.kr/novel-group/novel-post/?np_id=9144&novel_post_id=7947

* 브릿지 17년 3월 편집부 추천작

꿈의 살인자(개작)https://britg.kr/novel-group/novel-posts/?novel_post_id=56544

꿈의 인형뽑기https://britg.kr/novel-group/novel-post/?np_id=13295&novel_post_id=9725

꿈에서 그녀를 보았다 - 노시득 편: https://britg.kr/novel-group/novel-post/?np_id=15208&novel_post_id=10645

꿈에서 그녀를 보았다 - 조형사 편: https://britg.kr/novel-group/novel-post/?np_id=17405&novel_post_id=11726

꿈에서 그녀를 보았다 - 이선우 편: https://britg.kr/novel-group/novel-post/?np_id=17880&novel_post_id=11974

 

 

호러/괴담 단편들

 

[뱀의 선물]

소개팅에서 만난 뱀을 좋아하는 여자. 그 여자는 뱀이 죽지 않아서 좋아한다는 엉뚱한 소리를 한다. 뱀 같은 매력을 지닌 그 여자에게 나는 자꾸만 빠져 든다. 

 

그 여자가 아니면 살 수 없게 된 나에게 선물해 준 이상한 구슬. 영생의 힘이 담겨 있다는 그 구슬은 나를 더욱 더 집착하게 하고 미치게 한다.

[사쿠라코 이야기]

최저가로 교토 여행을 하기 위해 애쓰던 철호가 찾은 이상한 숙소. 그 숙소에는 터무니 없이 비싼 기모노 인형을 파는 자판기가 있다.

 

인형을 사 달라며 떼를 쓰는 아이는 결국 혼자 돈을 들고 인형을 뽑기 위해 내려가서는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다.

 

아무리 찾아도 없는 아이. 자판기 속에 들어 있는 왠지 모르게 수상한 인형. 아이는 대체 어디로 간 걸까.

[네 이름을 말하라]

마녀로 몰려 화형 당하는 여자. 출산이 임박한 아내. 둘 사이에서 혼란에 빠진 화형집행인 다니엘.

 

불길한 느낌이 온 마을을 감싼 가운데 마녀와 아내와 딸 사이의 묘한 연결이 다니엘을 전율케 한다.

[계단을 오르는 방법에 대하여]

당신의 발길은 사냥개를 따라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 단층집으로 향한다. 그곳에는 당신을 아는 모르는 사람이 있다. 당신은 처음 간 그곳에서 익숙하게 이상한 고기를 먹지만 아무 것도 먹지 않아 배가 고프다.

 

나폴리탄 풍의 괴담.

[일란성]

모든 게 마음에 드는 여자. 그 여자에겐 모든 게 마음에 들지 않는 일란성 쌍둥이 여동생이 있다.

 

완벽할 것 같았던 둘의 결혼은 떼어낼 수 없는 동생의 존재로 인해 조금씩 얼룩이 생기고 그 얼룩은 곰팡이처럼 퍼지며 모든 것을 잠식해 버린다.

 

곰팡이를 씻어 내려는 모든 선택은 잘못된 선택이 되고 결국 상상할 수도 없었던 최악의 결말을 맞는다.

[중력의 노래를 들어라]

 

자신의 몸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믿는 코타르 증후군 환자. 어딘가 수상한 이 환자가 우주의 구조를 연구하던 물리학과 대학원생이라는 걸 알아낸 기자는 환자에 대해 조사하며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자아에 대한 개념을 잃어버리는 희귀병에서 은하의 중심에서 충돌하는 블랙홀의 이야기로 이어지는 코스믹 호러.

 

잔인하고 끔찍한 이야기 보다는 서늘하고 숨이 막히는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괴이학회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뱀의 선물https://britg.kr/novel-group/novel-post/?np_id=28662&novel_post_id=17434

사쿠라코 이야기https://britg.kr/novel-group/novel-post/?np_id=98474&novel_post_id=55106

네 이름을 말하라https://britg.kr/novel-group/novel-post/?np_id=115394&novel_post_id=61746

계단을 오르는 방법에 대하여: https://britg.kr/novel-group/novel-post/?np_id=168516&novel_post_id=81135

일란성: https://britg.kr/novel-group/novel-post/?np_id=163959&novel_post_id=79400

중력의 노래를 들어라http://mirrorzine.kr/index.php?mid=shortstory&category=121600&document_srl=133617

* 괴이학회 - 거울 콜라보 <괴이한 거울> 참여작

 

판타지 단편들

 

[세계 맥주 네 개 만원]

공정하지 못한 세상에 불만이 있던 나는 편의점에서 네 개에 만원 짜리 세계 맥주를 사다가 이상한 카드를 받는다.

 

그 카드의 수수께끼를 따라가다가 결국 서울 지하철과 난쟁이의 맥주 축제와 롯데월드 타워를 누비는 모험을 하게 된 나.

 

소시민적인 정의감에 불타지만 행동할 정도까지는 아니던 나는 작은 용기를 내게 되고 작기도 하고 크기도 한 보답을 받는다.

[팔카르 로엔다임]

영생의 비밀을 찾아 제스토의 늪과 앙고르 숲을 지나 하칼두르의 암벽을 기어올라 카라-차의 대지에 온 마법사의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가장 아름다운 얼굴을 얻고 싶어 연못에서 울고 있던 아이는 요정에게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을 받았습니다 

[천둥 아이]

엄청나게 비가 내리던 날. 나는 그 아이를 만났다. 나는 그 비에 홀려 있었다.

 

그리고 또다시 엄청나게 비가 내리던 날. 나는 너를 만났다.

 

판타지적인 분위기가 들어 있는 단편들입니다. 세계 맥주는 어반 개그 판타지. 팔카르는 하이 판타지. 아름다운 얼굴은 동화 판타지네요.

 

세계 맥주 네 개 만원https://britg.kr/novel-group/novel-post/?np_id=66042&novel_post_id=34842

팔카르 로엔다임https://britg.kr/novel-group/novel-post/?np_id=95774&novel_post_id=53281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https://britg.kr/novel-group/novel-post/?np_id=86907&novel_post_id=46306

천둥 아이https://britg.kr/novel-group/novel-post/?np_id=185086&novel_post_id=88333

 

 

생활/로맨스 단편들

 

[무말랭이가 말이 돼요?]

보름달이 뜬 밤. 알 수 없는 이상한 감정에 휩싸여 휘청대던 나는 어떤 여자의 도움을 받는다.

 

왠지 모르게 답답한 세상 살이. 이유 없이 모든 걸 불태우고 싶었던 두 사람의 감정에 징검다리가 된 건 어이없게도 무말랭이였다.

[할로윈이든 핼러윈이든]

아이의 교육을 위해 무리해서 고급 아파트 단지로 이사간 수진. 하지만 소극적인 아이 때문에 수진은 속이 탄다.

 

할로윈이 아니라 핼러윈이라는 단지 사람들의 파티에 싫다는 아이의 등을 떠밀어 내보낸 수진.

 

아이는 어디 갔는지 보이지 않고 남편은 회식을 하느라 돌아오지 않는데 창 밖으로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유령 분장 하나가 보인다. 수진은 견딜 수 없이 불안해진다.

[선물, 못 받으셨어요?]

크리스마스에는 산타가 어른들에게만 선물을 줘요. 설마... 못 받으신 건 아니겠죠?

[퍼피 발렌타인]

수진의 강아지 쫑. 현석의 강아지 쵸파. 발렌타인 데이에 수진이 현석에게 초콜렛을 주게 하려는 쫑의 계획은 착착 진행된다.

 

쫑의 계획은 성공할 것인가. 과연 그 계획은 누구를 위한 계획인가.

[지나가는 행인1의 크리스마스]

평생을 지나가는 행인1의 역할만 하며 살았던 평범한 사람 김행인. 그가 흠모하던 잘 나가는 사람 나주연. 그리고 두 사람의 이야기에 항상 함께 있었던 사람 최요원.

 

과연 행인은 이번 이야기에서 만큼은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고양이는 야옹 하고 운다]

반드시 죽여야 하는 킬러. 왠지 안 죽을 것 같은 타겟. 이유는 고양이를 좋아하기 때문에?

 

킬러는 연인을 가장한 경호원으로 타겟에게 접근하지만 죽는 건 아무래도 다른 사람일 듯하다.

 

가볍게 생활이나 알콩달콩을 다룬 단편들입니다.

 

무말랭이가 말이 돼요?https://britg.kr/novel-group/novel-post/?np_id=47454&novel_post_id=26450

할로윈이든 핼러윈이든https://britg.kr/novel-group/novel-post/?np_id=51455&novel_post_id=27979

선물, 못 받으셨어요?https://britg.kr/novel-group/novel-post/?np_id=64752&novel_post_id=34171

퍼피 발렌타인https://britg.kr/novel-group/novel-post/?np_id=76249&novel_post_id=39704

지나가는 행인1의 크리스마스https://britg.kr/novel-group/novel-post/?np_id=145881&novel_post_id=72667

고양이는 야옹 하고 운다https://britg.kr/novel-group/novel-post/?np_id=93212&novel_post_id=51835

* 제1회 브릿G 로맨스릴러 공모전 본심 진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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